하나증권이 호남석유의 현 주가수준은 실적 약화를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1일 하나 박정배 연구원은 호남석유에 대해 2007년 이후 에틸렌글리콜(EG) 제조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600억원, EPS 7000원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에틸렌글리콜의 경우 내년 수요증가 규모의 2배에 해당하는 설비증설이 예정돼 있어 공급과잉이 우려되나 중동지역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의 생산량 감소로 에틸렌글리콜 제조마진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 9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