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골드만삭스증권은 POSCO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자사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원자재 인상이나 가격 인하 효과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이 정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3분기중 아시아 현물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POSCO의 단기 랠리는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6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보험 비교 분석 서비스를 하고 있는 네이버·카카오·토스가 이젠 우리의 경쟁 상대입니다. 인공지능(AI)과 우수한 설계사들을 활용해 보험을 넘어 종합 자산관리 회사가 되겠습니다.”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이하 인카금융) 회장(1961년생)은 지난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투자금융사)’”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업형 보험대리점(GA) 업계 빅2인 인카금융은 1999년 12월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7년 7월 설립한 회사다. 한국의 빅테크가 아직 오프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하진 않았지만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기에 ‘큰 무대’(종합 자산관리)로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33에 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손해·생명보험 32개 회사의 상품을 판매 및 중개하는 GA로서 2015년 코넥스 상장 후 2022년 2월 16일 코스닥 이전 상장했다. GA는 여러 보험
국내 증시가 탄핵 정국에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으로 흔들리는 상황 속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보기술(I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사업으로, 엔터주는 대표 아이돌 그룹의 활동 재개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다. 이들 업종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최근 한 달(7일 종가 기준)간 8.24% 오르며 KRX 지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지수(1.34%)와 코스닥지수(3.47%)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현재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 내 시가총액 상위 1~3위 종목은 네이버·카카오·크래프톤이다. 이들은 AI 사업에 대한 기대로 최근 한 달 동안에만 각각 8.15%, 13.67%, 10.53%씩 상승했다.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AI 모델(메타 라마)의 10분의 1 비용으로 챗GPT에 맞먹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보이자 국내에선 네이버와 카카오가 조명을 받았다. 미국이 주도하던 AI 시장에서 후발주자들이 함께 경쟁하는 사업 환경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에서다.네이버는 국내에서 AI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이다.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적합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해 AI 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이란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와 크래프톤 주가도 AI 사업에 대한 기대가 밀어올렸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만나 AI 협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에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번 폭락을 틈타 이더리움을 매입한 정황이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한 후 수천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축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물가를 자극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난센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소유한 지갑 주소는 지난 3일 이더리움을 2만1177개 추가로 매수했다. 이 주소는 지난달 이더리움이 횡보하며 약세를 보인 시기에 3억4000만달러(약 4921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500만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이어가 418만원 선까지 후퇴했다.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이더리움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지난 4일 에릭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내 생각에는 지금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후엔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토큰을 매도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에 대해 “우리는 보유한 토큰을 매도하지 않는다”며 “최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