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세영·박성용 명예회장 49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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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잇따라 세상을 떠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49재가 열렸습니다.
오너 일가가 대거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보도에 채주연 기자입니다.
현대가 식구들이 고 정세영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8일 열린 정 명예회장의 49재에 참석한 현대 일가는 엄숙하게 고인의 생전 모습을 추억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해 정몽일 현대기업금융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3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몽'자 돌림 조카들은 물론,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의선 현대기아차 사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등 '선'자 돌림의 3세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49재를 계기로 모인 범 현대가는 고인이 우리 경제에 끼친 큰 족적을 뒤따르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10일에는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49재가 열렸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49재에는 고인의 동생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5형제 중 세 명만 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2세들은 형의 빈자리를 실감하는 듯 숙연한 표정으로 49재를 치렀습니다.
특히 박 명예회장의 예술에 대한 애정어린 활동들을 추억하며, 앞으로 이를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