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보리밥을 테마로 한 '봄날의 보리밥'(02-722-5494)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긴지 두 달여만에 점심시간이 되면 1백여석이 다 차고 길게 줄을 세울 정도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주방도 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오픈키친' 형태를 띠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봄날의 보리밥'(6천원)과 고등어보쌈정식(8천원)이다.


10가지 제철 나물과 야채에다 보리밥을 비빈 뒤 된장찌개 어리굴젖 쌈야채와 먹는다.고등어는 묵은 김치의 맛과 양념이 잘 어울려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한다.


여러명이 함께 갔다면 식사와 함께 더덕제육볶음(1만7000원)이나 봄보보쌈(1만5000원), 바싹 불고기(1만8천원) 등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숯불에 구운 삼겹살구이는 숯불향과 함께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