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증권은 NHN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이어 전 사업부문에 걸쳐 고르게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작년 1분기 다음의 47%에 불과했던 배너광고 매출이 올해 1분기 67%까지 증가하는 등 시장 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온라인광고 시장이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쇼핑 역시 브랜드 이미지 증가와 더불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게임부문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3분기 중 게임 '아크로드'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3분기 고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어닝 시즌을 맞이해 산업 내 돋보이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주가 역시 양호한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정가 13만4000원에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