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리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매물 증가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DR 발행 결의에 따라 수급 부담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신주 발행에 따른 EPS 희석효과는 8~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봣다. 또 신주 발생 규모가 당초 전망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매물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여 LCD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였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