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소재·해운 등 구경제 알짜종목 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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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소재와 해운 등 구경제종목에 대해 '알짜 줍기(Cherry-picking)'에 나설 때라고 추천했다.
11일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아시아 증시가 기술주와 내수주의 주도력 회복을 바탕으로 강한 반등을 달리고 있으나 글로벌 산업생산 사이클 동향을 감안할 때 이제 철강,운송 등 구경제종목으로의 진입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구경제(OC) 종목은 글로벌 경기사이클 민감도가 높은 업종군으로 화학,철강,에너지,해운,천연자원 등을 의미.
모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구경제 업종에 대해 일치된 시각으로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세계 경기선행지표나 미국의 ISM 지표 등은 어렴풋이 사이클 반전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중국과 일본의 매크로 수치가 양호함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은 통화완화쪽으로 발을 옮겨갈 것으로 기대.
모 전략가는 "따라서 이미 조정을 받은 종목중 비싸지 않은 밸류에이션과 공급측면에서 제약성을 지닌 기업 위주로 접근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선호종목으로 현대미포,LG화학,POSCO 등 한국물과 찰코,ONGC,퍼시픽 배신,시노펙 상해 페트로,완하이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