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잘치는 회원들이 많기로 소문난 리베라·신안·그린힐CC 등 3개 골프장 통합 초대 챔피언에 김양권씨(47)가 올랐다. 김씨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화성의 리베라CC의 파인·체리코스에서 열린 '3개 골프장 통합챔피언전'에서 합계 16오버파 232타(75·81·76)를 기록,현 리베라 챔피언인 장흥수씨(45·관악도서유통 사장)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경기도 광주에서 자동차용품 제조회사인 ㈜평화자동차를 운영 중인 김씨는 지난해 말 리베라CC 회원권을 구입했으며 1년도 안 돼 통합챔피언이 됐다. 김씨의 베스트 스코어는 리베라CC에서 기록한 6언더파 66타이며 평균 드라이버샷이 300야드에 달하는 장타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