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1월 서울 평창동에 개관한 이응노미술관이 지난 4일자로 서울시에 폐관을 통보했다. 이응노미술관측은 폐관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재정난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술관측은 앞으로 이 화백에 관한 전시 및 연구작업은 파리의 '고암서방'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이 화백이 태어난 지역(충남 홍성)의 지자체인 대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인근에 이응노미술관을 내년 1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이응노미술관은 그동안 '60년대 이응노 콜라쥬전','70년대 이응노 문자추상전'등 10차례의 기획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