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알짜단지 3곳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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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지역 개발 움직임이 동수원에서 서수원 쪽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이 지역 분양 시장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서수원 지역은 의왕~발안 간 고속화도로,신갈~안산 간 고속도로,43번 국도가 합류하는 광역 교통의 요지인 데다 권선 행정뉴타운과 수인선 복선화 사업,황구지천 개선 사업을 포함한 대형 개발 재료가 겹치면서 아파트 신규 공급이 급증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권선 행정뉴타운 개발과 수인선 복선화,황구지천 공원화,수원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호재가 겹치면서 주택업체들의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하반기에만 남광토건 벽산건설 GS건설 3개 업체가 3000여 가구를 쏟아낸다.
우선 오는 15일 남광토건이 '하우스토리'란 새 브랜드로 하반기 첫선을 보인다.
행정타운 인근 오목천동에 363가구의 중형 단지로 선보일 이 아파트는 이달 말쯤 청약에 들어간다.
이어 10월쯤엔 벽산건설이 입북동에 139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준비 중이다.
평형은 24~46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11월엔 GS건설도 입북동에서 33평형 92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들어 이들 지역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대우건설 영조주택 등의 미분양 단지들도 잔량 해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서수원지역 개발축이 될 권선구 행정타운은 4만2000여평 부지에 올해 말부터 권선구 신청사,수원 서부경찰서,보건소,우체국 등 각종 공공기관이 잇따라 건설될 예정이어서 발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2010년께 수원~인천 간 수인선 복선화 전철이 개통되고 향후 5년 내 호매실 지구와 수원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서수원 지역은 수원의 신도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