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김기춘 의원을 신임 소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부소장에 서병수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최경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여의도연구소는 '4·30 재보선' 관련 대외비 보고서 유출 파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난달 윤건영 소장이 사퇴한 뒤 그동안 소장단이 공석이었다. 한편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이날 당 정책연구재단인 국가전략연구소 소장에 송병록 경희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