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강남지역 부동산 컨설팅업체와 개발업체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부동산투기사범 특별단속에 본격 착수한다. 또 '떴다방'으로 불리는 무등록 부동산 중개업자나 미등기 전매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검찰은 11일 대검찰청사에서 전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단속 전담 부장검사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투기사범의 효율적인 단속방안을 논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기획수사인 만큼 대검 중수부도 지원하고,일선 지검·지청마다 투기사범만 전담하는 특수부 검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