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추가테러 정보.. 경계령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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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런던에서 추가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지금까지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령을 군과 경찰에 발동했다고 11일 영국 일간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7일 런던 시내 지하철 및 버스에 폭발사고를 일으킨 테러범들이 여전히 활동중이며 추가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영국 정부가 발동한 경계령은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테러 정보가 확인된 경우에 내려지는 조치다.
영국 경찰은 추가 테러에 대비하는 한편 지난 7일 폭발로 파괴된 지하철 잔해 및 각 역의 폐쇄회로 TV 화면을 정밀분석하는 등 테러범을 체포하기 위한 단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지난 10일 히드로 공항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영국인 3명을 체포했으나 이번 폭발테러와 관련된 증거를 확인하지 못해 하루 만에 풀어줬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