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등 호재 .. 주가 18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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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11일 국내외 호재에 힘입어 급등,5년6개월 만의 최고치인 1040 선을 넘어섰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 등으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8.48포인트(1.81%) 오른 1040.43으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1040대에 올라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0년 1월4일(1059.04) 이후 약 5년6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7.44포인트(1.43%) 오른 526.10으로 2003년 7월14일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가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전 발표에 힘입어 지난 주말 급등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키로 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8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이 이날도 11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10전 내린 1043원70전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매수에 치중하던 해외 투자은행들이 달러를 매물로 내놓은 데다 국내 수출업체와 기관들의 손절매성 매도 물량으로 환율 하락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