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스톡옵션행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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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우의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워크아웃 졸업을 목전에 두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대박을 터뜨렸다.
11일 금융감독원과 하이닉스에 따르면 우의제 사장은 지난달 29일 27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지난 9일 금감원에 신고했다.
정형량 부사장,오춘식 부사장도 각각 6만주를 행사했다.
행사가격은 액면가 5000원으로 2만원이 넘는 현재 주식가격을 고려할 때 우 사장은 43억원이 넘는 차익을 냈으며 정 부사장 등도 9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는 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 등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시점에 이뤄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