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 시장에 LCD TV가 '미꾸라지'로 등장했다. 잇단 가격 파괴로 PDP TV와 슬림형 브라운관 TV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키고 있어서다. 대형 TV 시장에선 중견 TV업체들이 내놓은 LCD TV가 대기업의 PDP TV보다 싼 값에 팔리고 있으며 소형 TV 시장에서도 저가형 LCD TV가 슬림형 브라운관 TV의 장점을 희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