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선거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앞줄 가운데)이 11일 말라카낭 대통령궁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지방정부 공무원들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가톨릭 주교단은 3일 동안에 걸친 교구장 회의를 끝낸 뒤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