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코스피 1000 포인트 상회 유지에 대해 수긍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들은 신흥 아시아 증시에서 6억1400만달러 매수우위에 그쳐 지난달 주간 평균 매수규모 18억달러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만의 비중축소 포지션을 끌고 가려는 의도를 나타내며 석달만에 첫 매도우위로 돌아섰다.대만 가권시장(TWSE)에서 4천790만달러 매도우위로 집계. 반면 한국 증시에 대해 외국인들은 현선물 포함해 6억219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골드만은 “3월초 1000P 돌파때와 달리 외국인매수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외국인투자가들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중인 코스피의 유지 능력에 대해 점점 더 신뢰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동남아 증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3천680만달러 순매수를,필리핀과 태국에서는 1천40만달러와 1억1650만달러 매도우위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