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하반기 온라인게임 업체보다는 인터넷 업체 위주로 투자하라고 권윤했다. 12일 동양 정우철 연구원은 온라인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CJ인터넷의 2분기 실적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NHN,다음은 안정적 성장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네오위즈는 온라인게임에 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게임 스페샬포스의 성공적 서비스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는 올 하반기 큰 변동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온라인게임 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온라인게임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게임들은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할 때 온라인게임 업체 보다는 인터넷 업체 위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 국내 포털시장과 상거래 시장을 선점한 NHN과 인터파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또 온라인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했고 사업 안정성이 높은 CJ인터넷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