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추세 이상의 성장률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모건스탠리 리차드 버너 연구원은 테러 위협이나 고유가 등은 극복가능하다고 평가하고 미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낙관했다. 버너 연구원은 "2분기중 재고 방출로 인한 성장률이 1.2%p 손상을 입었으나 이같은 재고조정은 역으로 앞으로 생산 증가를 담보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종제품에 대한 왕성한 수요와 긍정적인 고용시장이 시사하는 소득 추이 등도 미국 성장률을 추세 이상으로 끌어 올려줄 것으로 분석했다.여전히 경기순응적인 금융여건도 긍정적. 버너는 "런던 테러로 불거진 신중한 심리나 미국 수출을 약하게 만들 해외 경제 부진등 각종 위험 요인이 산재하나 미국 경제력으로 극복 가능하다"며"美 기업들의 점유율 확대나 자본재 지출 상향 등이 상쇄시켜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연준의 점진적 긴축이 쉬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장단기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관측했다.달러의 강세도 지속.모건은 올해와 내년의 미국 GDP 성장률을 3.7%와 40.%로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