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양돈업 환경 규제가 지나치다며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양돈협회 회장이기도 한 최영열 위원장(51)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악취방지법의 영향으로 양돈 축사를 짓는 데 애로가 많다"며 "이런 영향으로 돼지 사육 두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는 양돈업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돈 농가들로부터 일정액을 갹출하고 정부 지원도 받아 마련한 자금을 관리 및 집행하는 단체로 올해 약 110억원의 기금이 조성될 전망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