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이력 검색 이용해보세요" .. 농산물 유통경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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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을 살 때 생산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하나로클럽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나로클럽 창동,은평,고양,수원,대전점 등 5개 매장은 최근 생산이력 조회용 컴퓨터를 설치해 놓고 소비자들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각 농산물에 붙어 있는 고유식별번호(이력번호)를 컴퓨터 단말기에 입력하면,제품의 생산자는 물론 모든 유통 경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하나로클럽 은평점 관계자는 "생산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믿음을 줄 수 있어 고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은 농림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이 참여 중인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일환으로 도입된 것이다.
현재 960개 농가에서 수박 참외 상추 포도 토마토 등 47개 품목을 생산,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농협중앙회 홍재호 과장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확대하고,생산이력 조회 단말기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농산물 생산이력 추적관리가 포함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이 의결돼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산물 생산이력은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생산이력정보 시스템 홈페이지(www.atrace.net)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