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21일까지 VIP 등 부자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닛케이225 지수에 연동하는 신탁상품인 '톱스 재팬(Tops JAPAN) 지수연동 파생상품 투자신탁'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대 만기가 5년이지만 가입 후 1년 경과 시점부터 6개월마다 닛케이225 지수가 가입시 기준 지수보다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 7.8%의 높은 수익률로 조기 상환받을 수 있다. 만기는 5년이지만 총 8번의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또 가입기간에 닛케이225 지수가 35%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을 보장받는다. 신한은행 5개 PB센터와 300개 VIP 코너에서 판매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선취 판매수수료는 납입 금액의 1.0%다. 중도 환매시에는 환매 금액의 8%가 차감돼 원금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본 경제는 설비투자 활성화,실업률 감소 등 경기지표 호조와 2분기 단칸지수(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 플러스 전환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