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같은 비즈니스석 느껴 보세요"..루프트한자 크로플린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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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기내 설비와 서비스를 바꾸고 개선한다는 게 루프트한자의 사업 철학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루프트한자 본사에서 만난 라스 크로플린 제품개발총괄 매니저(37)는 고객 중심의 제품을 계속 선보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취지로 선보인 게 1등석 수준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Lie-flat seat).모터만 여섯 개가 들어 있는 이 좌석은 통합 리모컨으로 작동,고객에게 맞춤식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크로플린씨는 "의자 개발 과정에서 5000여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개발된 의자를 테스트하는 데만 300만달러를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좌석에 장착돼 있는 모니터도 종전의 4배 크기인 10.4인치로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루프트한자는 현재 장거리 비행기의 50%에만 적용하고 있는 뉴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2007년께 100% 장착할 계획이라고 한다.
루프트한자가 자랑으로 내세우는 또 다른 서비스는 최근 선보인 기내 인터넷 서비스 '플라이넷'.전화선을 이용한 기존 기내 인터넷과 달리 광대역을 적용,속도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플라이넷은 지난 4월부터 국내 취항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