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비투기과열지구 분양을 노려볼까.'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40곳,2만426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7곳,5480가구 △경북 6곳,5214가구 △전북 8곳,4062가구 △전남 4곳,2804가구 △충청 3곳,1285가구 △강원 10곳,4205가구 등으로 영남권 분양물량이 많다. 특히 재건축을 통해 일반분양에 나서는 대단지가 많아 40곳 가운데 11곳이 단지 규모가 1000가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단지의 분양은 이달부터 시작된다. 현진종합건설이 경북 포항시 장성동에서 장성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 총 175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000가구(20~50평형)를 분양한다. 신안도 7월 중 전남 목포시 용해동에서 용해주공1단지 재건축 1472가구 가운데 600가구(32~4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신성건설이 8월 중 강원 춘천시 근화동에서 근화주공을 재건축하는 1109가구 가운데 25~50평형 29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으면 자금조달 계획 등을 탄력있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