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2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골프장 오락시설 등 서비스업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는 2억4400만달러(255건)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4.6% 급증했다. 또 숙박·음식점업 해외투자도 6500만달러(145건)로 89.0% 늘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개인 비중이 큰 상황에서 이달부터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 한도가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확대돼 이 업종들의 해외투자 증가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건수 기준으로 서비스업의 개인(177건) 비중은 69.4%,숙박·음식점업(131건)은 90.3%에 이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