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가 지난 4~11일 유학파 직장인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7%가 '자신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적절한 이직 시기에 대해 53.1%가 '2년 이내',25.1%가 '1년 이내'라고 답해 2년 이상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희망 이유로는 '회사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아서'가 49.8%로 가장 많았다. 또 '현 직장에 대한 믿음 부족(26.9%)''근무 환경 불만(14.8%)'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5명 가운데 3명은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해 회사 적응을 위한 별다른 노력 없이 이직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y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