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하반기 중 평균 50달러를 웃돈다면 자동차 철강 통신기기 석유화학 등 10대 주력수출품목에서 26억달러,평균 6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 36억달러의 수출감소가 각각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2일 '유가급등이 주요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현재 50달러를 넘어선 두바이유 가격이 하반기 중 떨어지지 않는다면 10대 수출주력 품목의 하반기 수출이 전망치 1093억달러보다 26억달러(2.4%)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