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지만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서는 앞으로 최소 일주일간 비 구경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이 남해안으로 물러가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곳에 따라 한두 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오는 20일께까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일부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무더울 것으로 보이며 습도도 전반적으로 높겠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