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46%) 떨어진 523.7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개인도 5일 만에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530선까지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가 하락과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2% 올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는 NHN도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줄기세포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순환매의 영향으로 마크로젠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이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다. 유니셈 넥사이언 파인디앤씨 등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및 LCD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인젠은 SK C&C로부터 75억원 규모의 나라사랑카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