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오는 19일 개장 예정인 골프장 효과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강원랜드는 12일 650원(4.15%) 오른 1만6300원에 마감,52주(최근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03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만7000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19일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인데 시범 라운딩이 인기를 끌면서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며 "골프장 개장은 카지노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원랜드가 카지노 관련 게임규칙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랜드는 '메인바카라'라는 게임의 베팅 규정을 1인당 한도에서 테이블당 한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고액 베팅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