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총파업 일자를 앞당길 가능성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총파업 일자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S)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본교섭 재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조금 전(후)인 6시부터 사측과 본교섭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관계자는 "정년 57세와 년 1천1백시간 비행 2년 유예, 월 10일 휴무를 성수기에는 8일로 줄이는 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사측과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 총파업 앞당길 가능성 시사 또 "오늘 본교섭에서도 타결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교섭은 언제든지 응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이어진다면 당초 17일로 예정했던 파업일자를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역시 노사간 갈등을 좁히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S)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교섭 연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어제 사측과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오늘로 교섭일자를 미뤘습니다. 그러나 오늘로 예정된 사측과의 교섭도 내일 오후 2시 반으로 재차 연기한 상태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와 노조는 양쪽의 의견 차이가 있어 쉽게 타결을 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 편집 이주환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4일부터 9일째 공항 활주로 등 지상에서 항공기를 저속으로 모는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포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