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부자만들기 주식형펀드를 올 하반기에 대표 펀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 6월1일 선보인 이 펀드는 발매 한 달 만에 400억원의 판매수탁고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말에는 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펀드로 성장할 전망이다. 부자만들기 주식형펀드는 대형우량주 및 고배당주 중심의 장기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주가 상승기에는 업종대표 대형우량주 가치주 및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며 주가 하락기에는 주식편입비율을 낮추고 선물매도 포지션을 늘리게 된다.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며 채권은 40% 이하에서 편입비율을 조정한다. 유동성 자산에도 40% 이하를 투자한다. 매월 말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평가하고 재조정한다. 상품 가입은 개인 법인 모두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최초 가입시 최소 10만원 이상이다. 이후 금액에 상관없이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상품가입 후 90일 이후에 해약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임의식 투자와 매월 적금을 붓듯이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1년 이상 투자시에는 올해 말까지 비과세 또는 9.5%의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운용은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 맡았다. 대신증권은 고객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이 펀드를 담보로 대출서비스를 받는 고객에게는 기존의 8%보다 저렴한 5%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