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LG필립스LCD 주가에 이미 회복세가 반영됐다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13일 미래 이학무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6세대 라인의 예상보다 빠른 증산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가개선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하반기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의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없고 ADR 발행으로 인한 10%의 주당가치 희석화 등도 보유 의견 유지 근거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LCD 가격 강보합세 지속 LCD TV 시장 성장으로 인한 전체 LCD 수요의 급격한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 LCD TV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과 LCD TV용 패널 가격 상승, 패널 가격의 급등 등 추가적인 긍정적 요인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목표가는 4만2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