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펀드] 우리투자증권 '배당주 혼합형'..금리 + 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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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 금리 때문에 '금리+α'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시장의 요구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투자증권이 내놓은 상품이 '배당주 혼합형 펀드'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하를 배당성향이 높고 안정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한 주식에 투자해 고정적인 배당 수입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된 주식 혼합형 상품이다.
지난 2001년 10월 운용을 시작해 12일 현재 68.5%의 누적 수익률을 올려 당초 목적대로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펀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펀드는 크게 장기 배당 종목과 중·단기 매매 종목으로 구분해 투자하고 있다.
이 중 장기 보유 종목은 펀드 자산의 20~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2년 이상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주식이 여기에 해당한다.
배당정책에 일관성이 있고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으며,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종목들이다.
또 중·단기 매매 종목의 편입비율은 상황에 따라 최저 0%에서 최대 30%까지 탄력적으로 배분하고 있다.
배당 전망이 양호하고,기업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을 배당수익률이 높은 시점에 매수해 낮은 시점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또 경우에 따라 차익이 크게 나는 종목을 교체하기도 한다.
펀드 가입은 임의식과 적립식 중에서 골라 선택할 수 있다.
가입한 지 18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에는 40%의 환매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펀드보다 더 공격적이거나 혹은 보수적인 배당투자를 원할 경우 배당주 혼합형 펀드와 같은 운용전략을 유지하면서 주식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배당 한아름 펀드(주식 편입 60% 이상)와 배당주 안정혼합형(주식 편입 30% 이하) 펀드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