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 계약..국민.기업銀 78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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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13일 민간투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인 인천대교 건설에 대한 7827억원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이 사업을 위해 인천시,영국 개발회사인 AMEC,호주 맥쿼리은행 등과 함께 인천대교 건설 프로젝트회사인 코다개발㈜을 설립했다.
코다개발의 자기자본은 1646억원이며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재무적 투자자의 자격으로 각각 15%씩 출자했다.
두 은행은 또 맥쿼리은행의 자회사인 IBIC와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과 대주단을 구성해 총 7827억원의 신디케이션 론을 지원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조6000억원을 투자해 건설될 인천대교는 그동안 건설회사 위주로 개발되었던 SOC 민간투자사업과는 달리 순수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이라면서 "특히 정부와 해외투자자 그리고 재무적투자자가 공동으로 참여한 최초의 SOC 민간투자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장진모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