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산양전기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양전기 주식은 15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산양전기는 휴대폰 부품인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등을 만드는 업체로 삼성전자 공급비중이 89.1%(올해 1분기 기준)에 달했다.
작년에는 매출 1565억원,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600원(액면 500원)이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기업인 스타벅스 주가가 최근 한 달 간 20% 뛰었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딛고 최근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낸 영향이다.지난 3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0.39% 오른 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 주가(90.58달러)와 비교하면 20.34%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1%)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스타벅스 주가가 오른 건 지난해 내내 부진했던 실적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2025년 회계연도 1분기(2024년 10~12월) 매출이 94억달러(약 13조5642억원)를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93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성적이다.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주가가 100.41달러에서 108.58달러로 8% 넘게 뛰었다. 목표 주가도 상향됐다. BMO캐피탈마켓은 스타벅스의 목표 주가를 115달러로, 파이퍼샌들러는 114달러로 올려잡았다.지난해 스타벅스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2023년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지만, 작년 들어 매 분기 매출이 줄어들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인플레이션으로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 수가 줄어들었고, 긴 대기시간과 부정확한 주문 대응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누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큰 해외 시장이었던 중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경쟁마저 치열해지며 중국 매출이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스타벅스는 '최고경영자(CEO)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해 9월 랙스먼 내러시만 CEO를 경질하고, 대신 치폴레멕시칸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CEO를 임명했다. 니콜 CEO는 치폴레멕시칸그릴에서 일하며 5년 동안 주가를 약 300% 끌어올린 인물이다.새 CEO 취임 후 스타벅
삼성전자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이 중 먼저 3개월 동안 3조원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조원의 자사주 매입 중 보통주, 우선주 모두 약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승인을 얻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주가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HBM3E의 엔비디아 공급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소식이지만,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등장으로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업체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상황에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천9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85%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조6천376억원을 15% 하회한 수준이다.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5조7883억원과 7조7544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