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성장률 亞 주요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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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난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아시아 주요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2.7%로 아시아 주요 10개국 가운데 일본(1.3%)과 싱가포르(2.5%)에만 앞섰을 뿐 중국 홍콩 대만 등 나머지 7개국에는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성장률은 2003년 4분기 무렵부터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1분기에 9.5% 성장,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6.3%) 홍콩(6.0%) 말레이시아(5.7%)도 5∼6%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로 추정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8%에서 3.9%로 낮춰 잡았다.
전력거래소는 “경기 둔화로 2분기 발전량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5.5%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