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진료비 최고 8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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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 고정장치 등 현재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하는 치료 항목 485개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보험에서 전액 본인부담으로 지정된 1566개 항목 중 485개를 다음 달부터 일부 본인부담 항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주로 암·심장질환·뇌 및 신경계 질환 같은 고액중증질환 치료에 관련된 것들로 의료행위 331개,치료재료 149개,의약품 3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의 경우 최고 80%까지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예컨대 암환자에 대한 '체내 방사선량 측정검사'는 환자 부담액이 14만원에서 3만원 선으로,난치성 통증 치료를 위한 '척추 신경 자극술'은 1360만원에서 270만원 정도로 각각 줄게 됐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나머지 1073개 항목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급여 전환 일정을 내놓을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