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에스엔유프리시젼 팔아 50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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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가 코스닥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 주식 10만주를 처분,약 50억원의 매각차익을 거뒀다.
KTB네트워크는 13일 "특수관계인인 MOST3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지난 12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 중이던 에스엔유프리시젼 10만주(2.4%)를 주당 5만2000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KTB네트워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종전 6.08%에서 3.68%로 낮아졌다.
MOST3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KTB네트워크 과학기술부 등이 함께 출자해 만든 투자조합이다.
이 조합의 KTB네트워크 지분율은 47%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투자조합이 에스엔유프리시젼의 코스닥 상장 전인 2001년 주당 3000원에 투자한 것"이라며 "이번 매각으로 주당 4만9000원씩 총 49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KTB네트워크의 지분율에 해당하는 23억원 정도는 KTB네트워크의 이익으로 잡히게 된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보유 중인 에스엔유 지분 3.68%의 매수단가는 주당 3000~4000원 선"이라며 "매도 기회를 봐가면서 천천히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