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테러 자살폭탄 공격인듯.. 英경찰, 용의자 3명 현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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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12일 런던 폭탄 테러 용의자 4명의 신원을 밝혀냈으며 이 중 최소 3명은 폭발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영국 언론은 용의자들이 모두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이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이 자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럽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경찰은 사고현장 조사와 폐쇄회로(CC)TV 자료를 통해 사건 발생 5일 만에 테러 용의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
또 2층 버스와 지하철 폭발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물품과 테러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숨졌음을 확인해 주는 법의학적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의 폐쇄회로 TV 분석 결과 용의자들은 사건 당일 아침 런던 킹스로스역에 집결했다가 지하철과 버스에 나눠탄 후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