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가 KT와 자회사인 싸이더스픽쳐스에 대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싸이더스는 17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싸이더스픽쳐스의 지분투자 유치를 위해 KT와 협의 중이며,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KT도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해 콘텐츠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투자 등을 추진 중"이라며 싸이더스픽쳐스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오는 28일 열릴 정기이사회에서 싸이더스픽쳐스 인수 및 투자 여부가 안건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수할 경우 대금은 약 250억~3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