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노어 플래시메모리는 ‥ 처리속도 빨라 휴대폰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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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공통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낸드형 제품은 속도가 느린 대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며 노어형 제품은 읽기 속도는 빠르지만 저장 공간이 좁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노어형 제품은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주로 휴대폰에 탑재돼 코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돼 왔다.
국내 휴대폰 메이커들이 반도체 수입을 많이 한다는 얘기는 바로 이 노어형 제품을 일컫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휴대폰에 카메라 MP3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되면서 용량이 큰 낸드형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어형 제품을 자사가 필요로 하는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10% 미만이었던 낸드 플래시메모리 비중을 올 하반기 20%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또 연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중국 공장에서도 플래시메모리를 생산,생산량 자체를 비약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낸드형이든 노어형이든 다양한 기능들이 결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융·복합) 시대에 그 쓰임새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