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국면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이 투자하는 게 유리하는 의견이 나왔다. 14일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지난 2000년이후 IT버블 후유증으로 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조정 과정을 거쳐왔으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코스피의 장기 변동성이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반전한 가운데 기업의 이익변동성이 안정적 흐름을 보여 장기적 주가 상승의 출발점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개별기업의 주가 변동성 역시 상승 추세에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며"코스피200기업의 주가 변동성과 수익률에 대한 상관관계가 높다"고 설명했다. 즉 주가 변동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 할수록 주가의 수익률은 상승,상승국면에서는 변동성이 큰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용하다는 뜻. 변동성 증가 상위종목군중 유망기업으로 대한제분,종근당,코오롱,세종공업,중외제약,남해화학,대원강업,코리안리,한국금융지주,한솔홈데코,대우인터내셔널,세아베스틸,한진해운,현대상선 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