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영원무역 목표가를 내렸다. 14일 우리 윤효진 연구원은 영원무역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며 바이어들로부터의 압박으로 마진율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올 1월부터 섬유 수입 쿼터가 폐지되면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됐으며 이로 인해 예상보다 강한 바이어들의 마진 압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진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29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러한 추세는 금년 이후 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자산가치가 우량하다는 점 등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