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LCD..하반기 수급 타이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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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우리투자증권 박 현 연구원은 LCD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의 병목 현상으로 하반기 수급은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 부진으로 저가를 지향하는 소비패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 탄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LCD에 대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수요의 강도는 이전 경기회복기에 비해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상의 병목 현상으로 하반기 수급 격차는 1% 내외로 타이트할 전망이며 패널 가격도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6세대 이상급 설비의 수율 개선 속도가 이전 세대에 비해 느려 설비 증설이 단기간 내 생산증가 효과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에는 대만을 중심으로 부품 공급부족 가능성도 높아 패널 공급이 제한적 증가에 그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