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세계 증시에서 아시아만한 배당수익률이 없다고 평가했다. 14일 모건스탠리의 말콤 우드 전략가는 2차 대전직후 태어났던 미국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은퇴를 시작하는 등 인구통계학적 변수가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드 전략가는 은퇴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자본차익보다 수입이나 수익률을 추구하는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해주거나 견고한 성장세를 이룰 수 있는 종목(시장)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일본의 채권수익률은 1.2%를 헤매는 등 선진 경제권의 수익률은 볼품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채권수익률 역시 낮은 수준이나 3.1%라는 배당수익률이 돋보인다고 진단하고 아시아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