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중기 '명예의 전당'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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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박인철 썬스타특수정밀㈜ 대표이사 △이충곤 에스엘㈜ 대표이사 △최관수 ㈜디지아이 대표이사 등 3명이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박인철 대표의 썬스타특수정밀은 1974년 한국미싱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해 올 상반기 매출액 954억원을 기록한 재봉기 제조업체다.
이충곤 대표의 에스엘은 미국 GM으로부터 8년 연속 최우수 협력업체상을 수상한 자동차용품 생산업체이며,최관수 대표가 이끄는 디지아이는 디지털 프린팅 기기인 잉크젯 플로터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올해로 두 번째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는 기업은행의 장기거래 중소기업 가운데 세계 일류나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업체의 CEO(최고경영자)로서 사회적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인물 중에서 선정된다.
선정된 인물은 동판 부조를 제작,기업은행 본점 내 명예의 전당에 전시한다.
올해 헌정식은 기업은행 창립기념일(8월1일)에 열릴 예정이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우수한 CEO 및 종업원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