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줄기세포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메디포스트의 공모가가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고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14일 밝혔다. 회사측의 공모희망가(1만2000~1만7000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메디포스트는 오는 20~21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91만5000주(164억7000만원어치)다. 장외기업 정보업체인 피스탁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장외시장에서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공모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제대혈 보관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 업체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