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관 "북한, 불안해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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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우리 정부의 중대제안과 관련,"북한이 불안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북한의 대남 에너지 의존도가 심화돼 우리측 전력 공급안을 수용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송전 통제권은 다국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발언에 이은 것으로 북한이 우리측 중대제안을 수용토록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 장관은 "대북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6자회담 틀에서 보장하는 방안은 북한에 제안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북 전력공급은 6자회담 틀 내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센티브이자 패키지의 일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이 문제는 6자회담에서 협의하면 기술이나 절차적 문제에 대해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